루덴스의 이야기 창고/추억

(서울/방이) 매운대 - 크림갈비찜 강남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세상에 체인이었다. 말 그대로 매운갈비찜 전문점! 사실 맛집인지까지는 잘 모르겠다. 매운 크림 갈비찜이라는게 사실 호불호가 좀 갈리는 메뉴이다보니.. 강남점의 경우 자신있게 '맛집' 태그를 달겠는데 이번에 방문한 방이점은 음.. 맛집? 태그 정도가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말인즉슨 멀리서 찾아가서 먹을 정도는 아니고, 근처를 지날 일이 있는데 메뉴가 마땅찮으면 강력하게 권할만한 집? 강남점보다 가격은 미묘하게 쌌다! 매운크림갈비찜 1인분 만5천원 매장은 제법 넓고 쾌적한 느낌. 어지간하면 매장 외관은 잘 안 찍는데..!! 크림맛이 강남점의 같은 메뉴보다 좀 덜 나는 것 같았다. 매운 단계를 평소보다 올려 먹어서 그렇게 느껴진걸지도 모르겠다만...(...) 크림 갈비찜의 자태. 가게..
오리온 자리가 보이는 어느 가을밤 바닷가 하늘 2018년 10월 21일이다. 분명히 기억난다. 왜냐하면, 우리 파티가 처음으로 바다낚시로 생선을 먹을만큼 잡아서 먹을만큼 먹었던 날이니까. 사실 폰으로 촬영할때만해도 취해서 저게 저렇게까지 잘 찍힐 줄은 상상도 못 했다. 그림책으로나 보던 오리온 자리를 저렇게 선명하게 볼 줄이야.. 기기와 촬영자의 한계로 사진은 참 별거 없어 보이지만, 정말 요즘(2019년 봄)에는 상상도 하기 힘든 맑은 공기와 깨끗한 밤하늘의 콜라보로 기억한다. (추억보정일까?) 하늘은 정말 맑았고, 별은 정말 많았다. 남해군 미조면, 올해도 갈 일이 있지 않을까? 낮의 전경은 이랬다. 초록색 야간용 전자찌로 어떻게든 낚시를 해보려 했지만 정말 찌가 안 보여서눈이 안 보여서(헐) 결국 P형님과 친구 L은 계속해서 감성돔을 노리고, ..
2019년 첫 출조의 참담한 실패 일지 - 부안 사산지, 청양 칠갑저수지 2019.03.08(금) - 2019.03.09(토) '왠지 날씨가 따뜻해진 느낌이야'를 연호하며, 2019년 시즌 온(?) 하러 가자!를 외치고 헤쳐모인 결과를 기록해두기 위해 글을 씁니다. 빠른 합류를 위해 금요일 아침부터 낚시 장비를 잔뜩 챙겨서 출근했더랍니다. 그래봐야 백팩에 베이트 장비 한 태클이었지만..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르게 하루가 지나고, 퇴근시간을 맞이하야 같이 낚시 다니는 박형님네로 갔습니다. 양념이 된 소불고기 요리를 메인으로, 형님과 형수님께서 차려주신 정갈한 집밥 한 상을 잘 얻어먹고, 맥주와 육포와 초콜릿과 이마트표 슈크림빵과... 다음날 새벽 5시 기상, 6시에 사산지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가는 길에 휴게소에서 형님내외랑 셋이 라면 한 그릇씩 먹고... 사산지 도착! 사실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