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덴스의 이야기 창고/추억

(서울/방이) 매운대 - 크림갈비찜


강남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세상에 체인이었다.
말 그대로 매운갈비찜 전문점!

사실 맛집인지까지는 잘 모르겠다.
매운 크림 갈비찜이라는게 사실 호불호가 좀 갈리는 메뉴이다보니..

강남점의 경우 자신있게 '맛집' 태그를 달겠는데
이번에 방문한 방이점은 음.. 맛집? 태그 정도가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말인즉슨 멀리서 찾아가서 먹을 정도는 아니고, 근처를 지날 일이 있는데 메뉴가 마땅찮으면 강력하게 권할만한 집?

강남점보다 가격은 미묘하게 쌌다!
매운크림갈비찜 1인분 만5천원

매장은 제법 넓고 쾌적한 느낌.
어지간하면 매장 외관은 잘 안 찍는데..!!

크림맛이 강남점의 같은 메뉴보다 좀 덜 나는 것 같았다.
매운 단계를 평소보다 올려 먹어서 그렇게 느껴진걸지도 모르겠다만...(...)

크림 갈비찜의 자태.

가게가 전체적으로 쾌적했다 진짜. 사장님 엄청 친절하시고 당면이나 떡, 기타 반찬 리필도 웃음 띤 얼굴로 엄청 빠르게 해주시고.. 근래 가본 음식점 사장님 중 거의 탑3에 드시는 듯.

손 씻는 세면대가 가게 안에 있는 것도 포인트.
손 씻기 편하다만!!
반면에 화장실에 세면대가 없다.
지저분한 화장실은 아니었지만 그리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도 아니었다. 화장실 하나안에 대소변기 1쌍이 들어있는 다소 부담스러운 구조랄까..

뭐 여하튼 맛있게 잘 먹고 바로 뒤에 악쓰는 하마 코노가서 실컷 놀다가 귀가!

악/하는 좀 의외였던게 천원에 3곡이라고 적혀있는데 막상 천원 넣으면 4곡 부를 수 있었다. 요즘처럼 각박한 시대에 1장 4곡이라니 좋은 정책..

좋은 나들이였다 :)